이노테라피, 엔도씰 MFDS 품목허가 성공
2019-12-26 15: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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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이노테라피는 26일 소화기장관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는 4등급 지혈제 엔도씰 제품에 대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노테라피(246960)는 이번 허가를 통해 기존 외과 수술의 출혈뿐 아니라 내시경 시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혈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이노테라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분자는 점막 등 극한 환경에서도 빠르게 접착막을 구성하는 특징이 있다. 위장관 점막 내에서도 지혈막을 형성하고 실란트와 지혈제의 효과가 모두 있다.

2022년 전 세계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내시경 적점막 절제술(EMR) 시술이 연 700만건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해당 시술의 지혈제 잠재 시장은 연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이사는 "이노씰 플러스와 엔도씰 두 제품은, 각각 허가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4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이는 신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간 쾌거이며, 기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내시경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어 시장의 성장성 또한 밝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노씰 플러스와 엔도씰의 해외 임상과 해외 허가로 시장진출을 본격화 하고 적응증별로 특화된 액상 지혈제, 하드웨어 제품과 융합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