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현대홈쇼핑, 내년 실적 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
2019-12-18 0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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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현대차증권은 18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소비경제 침체 지속으로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의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1조348억원을, 매출액은 4.6% 증가한 2670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329억원을 기록하겠다"면서 "T-커머스, 모바일의 고성장과 고마진 방송상품 매출 확대로 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모멘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면 "소비경기 침체 지속으로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를 반영해 내년 취급고 성장률(3.8%)은 올해(5.0%)보다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외형성장률 둔화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율도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8월 말 오픈한 호주 홈쇼핑 사업의 영업적자는 전체 영업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자에게 호감을 받을 만한 모멘텀도 부족해 배당과 이익소각 등 다양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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