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현대차증권은 18일 현대홈쇼핑(
057050)에 대해 소비경제 침체 지속으로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의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1조348억원을, 매출액은 4.6% 증가한 2670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329억원을 기록하겠다"면서 "T-커머스, 모바일의 고성장과 고마진 방송상품 매출 확대로 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모멘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반면 "소비경기 침체 지속으로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를 반영해 내년 취급고 성장률(3.8%)은 올해(5.0%)보다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외형성장률 둔화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율도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8월 말 오픈한 호주 홈쇼핑 사업의 영업적자는 전체 영업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자에게 호감을 받을 만한 모멘텀도 부족해 배당과 이익소각 등 다양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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