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삼성증권이 글로벌 프라이빗뱅커(PB) 연구단을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유망투자 지역의 대표 기업들에 보내 투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PB 연구단은 PB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고객의 투자 비중이 높은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우수 직원 60여명을 선발해 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삼성증권의 우수 직원은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중국 심천,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 투자 연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이달 해도 3만㎞ 이상의 거리를 이동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기업 탐방을 진행한 글로벌 PB 연구단은 이어 2박3일간 중국 현지 제휴 증권사인 중신증권과 함께 텐센트, 순풍홀딩스 등을 방문했다.

또 지난 20일부터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 거래소, 싱가포르 은행, 글로벌 운용사인 파트너스 그룹과 칼라일 등을 방문했다.

싱가포르를 탐방 중인 삼성증권 SNI호텔신라 조혜진WM은 "대외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장의 경영상황을 직접 마주하며 투자전략의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IR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현지 기업들의 생생한 투자 포인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 글로벌 PB 연구단 활동은 지난 2016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400여명의 PB가 7개 국가를 직접 방문해 투자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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