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의 진수를 보여주마’...빙그레‘아카페라 잇츠라떼’
2019-11-20 17:47:18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빙그레가 ‘아카페라 잇츠라떼’를 출시하고 RTD 커피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견고히 한다.

아카페라 잇츠라떼는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의 대용량 제품으로 다크 카라멜, 리치 연유, 메이플 바닐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라떼, 그 자체’라는 의미를 담아 제품명을 붙였다. 주재료인 커피와 우유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인기가 높은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을 살렸다. 또 Milk Solid(유고형분) 성분을 자사제품 동일 용량 대비 50%를 더 넣어 우유의 진한 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카라멜과 연유을 첨가해 더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빙그레는 가성비·가용비 트렌드에 맞춰 아카페라 사이즈업을 2017년에 출시했다.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커피 전문점의 톨 사이즈와 비슷한 용량(350㎖)에 텀블러(Tumbler)를 형상화한 용기를 적용.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표방했다.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라떼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다.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30%~50%,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당을 각각 50%, 25% 줄여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아카페라는 출시후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RTD커피음료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출시 첫해 80억원 매출을, 지난해에는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용량 RTD제품들은 매장 커피와 비슷하거나 더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휴대와 음용이 쉽고 용기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화 한 것이 성장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빙그레는 RTD제품의 인기로 커피음료 시장이 급성장하는데 맞춰 전문화된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앞세워 커피음료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2007년부터 새로운 커피음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에 매달렸다.
당시 RTD 커피음료 제품은 컵 형태가 대세였고, 기존 업체들이 다양한 컵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하게 경쟁했다. 빙그레는 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용기 디자인과 맛에 뒀다.


빙그레는 ‘Asepsys-무균시스템’을 적용한 페트 용기에 담긴 커피음료에 착안했다, 캔커피 대비 열처리 시간을 단축해 커피 본연의 향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균충전시스템 설비를 적용, 맛과 품질을 장기간 보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빙그레는 이 새로운 페트 커피음료 제품의 명칭을 ‘커피와 함께’라는 이태리어인 ‘아카페라’로 정하고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빙그레 아카페라는 국내 냉장 페트 커피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는 소비자에게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며 RTD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참신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