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나이스정보통신, 신사업으로 즉시 수익 창출"
2019-11-20 0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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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교보증권은 20일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올해 출시한 간편화된 사후면세 시스템 서비스로 선 투자 없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따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이즈정보통신은 VAN과 PG사업 영위하는 전자결제업체다. 이 회사는 1991년부터 신용카드 VAN 업무 시작하여 현재 VAN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 2007년에 PG업 등록하며 온라인 결제 시장 진입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 PG 51%, VAN 45%, 카드단말기 3%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올해 9월에 현재의 사후면세 시스템을 간편화한 즉시환급 텍스 리펀드 서비스흫 출시한 바 있다.

김지영 연구원은 "사후 면세점 시장 확대와 정부 정책 지원으로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큰 선(先)투자 없이 단말기 업데이트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즉각적으로 수익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오프라인 선점에 이어 온라인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분석 결과, 이 회사의 온라인 결제 매출이 오프라인 결제 매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전통적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강자로 알려진 나이스정보통신은 온라인 소비 전환에 발맞춰 사업 확대에 성공했으며 앱카드 공동모듈로 경쟁 우위 갖춘 온라인 VAN 사업은 2018년에 처리건수가 전년 대비 101.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호재를 기다리는 PG 사업은 최근 4년간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이 50% 속도로 매출이 늘었으며, 든든한 캐시카우인 오프라인 VAN 사업으로 안정성을 잡고 온라인 VAN과 PG 사업으로 성장성까지 확보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