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1단계 준공…연 2만t 추가
2019-11-15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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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포스코케미칼은 15일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재 2공장에서 1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설비는 연산 2만t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이미 가 동중인 1공장을 포함해 연산 4만4000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 1단계 준공에 이어 125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곧바로 2단계 2만2000t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에도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만6086㎡ 면적의 부지에 음극재 2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2022년까지 연산 7만6000t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60kwh급 기준 배터리 장착) 약 126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음극재 2공장은 높은 기존 1공장 설비와 비교해 라인당 연간 생산능력을 25% 이상 증강하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 반제품의 무인 이송, 자동화 물류 창고, 통합관제 센터 등을 운영한다. 또한 건물 외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 12만Kwh의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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