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3Q 매출 1천억 돌파… R&D 확대로 영업익↓
2019-11-13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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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이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16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32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하는 데 그쳤다.

R&D 투자비용 증가와 인건비 증가에 따른 감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의 3분기 누적 R&D 비용(연결 기준)은 243억원으로 벌써 지난해 투자한 286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휴온스는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로 지속 성장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매출 증가와 관련해선, 핵심 자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사업분야에서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3분기 및 연간 누적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수탁, 웰빙의약품 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9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0%, 2% 성장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등)도 전년 동기 대비 125%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휴온스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휴온스그룹 각 사별로 본업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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