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3분기 영업익 284억…전년比 167.5%↑
2019-11-12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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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3분기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갔다.

코오롱글로벌은 12일 연결기준 영업실적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6억원 대비 16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3분기(39억원) 대비 201.7% 늘었다.

매출액도 3분기 8757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7431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8601억원, 영업이익은 116.2% 증가한 영업이익 306억원, 순이익은 140.4% 늘어난 164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부문은 매출액은 3분기 연속 전년대비 1000억원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2조 2500억원으로 5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수주 잔고 또한 8조 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 성장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통부문도 BMW 신차 판매 회복세와 A/S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7일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각각 200원의 배당을 공시했다. 회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순이익의 일정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배당주로서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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