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덕산네오룩스, 3분기 이어 내년 사상최대 실적 낼 것"
2019-11-12 08:48:16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DB금융투자는 12일 덕산네오룩스(213420)가 올해 3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 기간 갤럭시노트10, 아이폰11 등 신규 플레그쉽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패널 가동율이 상승하는 동시에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향 리지드 OLED패널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2020년에는 신규 모델 구조에 신규 아이템 진입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신규 투자, 중국의 플렉서블 OLED패널 본격 양산 등 굵직한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또 폴더블 시장의 확대와 전장 및 IT제품으로의 OLED패널 침투가 가속화되며 2020년 매출액은 26.7% 증가한 1216억원, 영업이익은 65.7% 늘어난 262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2020년 QD OLED TV와 폴더블 스마트폰 개화 등의 기대 감으로 동사의 주가는 먼저 상승했고 이에 현재 밸류에이션은 국내 소재업체 대비 낮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향후 발생할 QD OLED TV, 중국 플렉서블 OLED 라인 가동, 폴더블 스마트폰 개화, 일본 소재 공급 이슈 등은 OLED산업의 중장기적 추세로 동사의 실적을 가파르게 성장시키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해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