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우호적인 업황과 펀더멘털"
2019-11-12 0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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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 다각화라는 미디어 환경과 펀더멘털의 개선이 모두 우호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2020년은 디즈니를 비롯한 신규 글로벌 OTT들의 출시가 몰려있는 시기다. 관련 업계는 OTT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콘텐츠 제작사의 협상력은 점진적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증권사의 김민정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대작 아스달연대기 손익이 손익분기점(BEP)임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진 것을 입증했다"며 "오는 2020년에는 제작 편수 증가 및 드라마 당 수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79.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연간2~3편의 공급이 예상되며 국내 방송사와 넷플릭스에 동시방영하는 작품 수의 증가와 이를 기반한 판매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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