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런던 국제 광고제 16개 본상 수상
2019-11-07 10: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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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제일기획은 런던 국제 광고제(London International Awards)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1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광고제에서 금상 1개, 은상 5개, 동상 10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 수상작 중 가장 주목 받은 캠페인은 지난해 인수한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 센트레이드(Centrade)의 언콰이어트 보이스(Unquiet Voices)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저작권이 소멸된 무성영화를 활용해 여성이 폭행을 당하는 장면에 실제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 재편집한 영상으로 루마니아의 가정 내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변화를 유도한 프로젝트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실제 스토리가 담긴 총 7편의 영상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에 맞춰 유튜브에 공개됐으며 극장, 미술관, 대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상영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심폐소생술(CPR)을 익히도록 한 백투라이프(BACK2LIFE)캠페인(자회사 펑타이+홍콩법인), ▲희귀병 환자의 목소리를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로 재현한 빅스비 보이스 포에버(본사+인도법인)가 은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런던 국제 광고제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 외에도 말콤 포인튼 글로벌 CCO(Chief Creative Officer), 폴 챈 홍콩법인 CCO, 릴리 장 홍콩법인 CD, 최원준 펑타이 코리아 지사장 등 4명의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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