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가 미래플랫폼 기술 지원으로 경상북도의 소셜 벤처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KT는 경상북도와 ‘ICT기반의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소셜벤처의 성공 사례들이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에 반해 지역의 성공 사례는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양한 기술들이 지역 농어촌까지 전파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기술 지원을 받기 어렵고, 지역 특성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KT와 함께 지역민들의 다양하고 차별적인 요구들을 받아들여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과 협력으로 성공적인 사회적경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경상북도는 재난안전플랫폼 서비스 기술지원 및 협력사 육성을 비롯해 스마트팜, 에너지, 환경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및 5G기반의 융합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경북사회적기업과도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성을 갖춘 벤처 기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 경북도의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데에는 소셜벤처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소셜벤처 활성화에 꼭 필요한 기술적 기반 지원을 담은 이번 업무협약과 같은 상생·협력 정책을 확대하여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선도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KT는 경상북도의 소셜벤처가 자생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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