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애경산업, 3분기 수요부진 지속…목표주가↓"
2019-10-21 0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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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018250)의 3분기 수요 부진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제시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74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달성할 전망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5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목표주가 조정에 대해 "핵심 브랜드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하고 채널 및 브랜드 다각화가 동반됨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예상돼 올해, 내년 순이익을 각각 7% 하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단일 브랜드의 의존도를 브랜드 다각화, 해외 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서 성장 도모를 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주력 채널에서 경쟁 심화 환경에 노출됐고 대중국 수요 또한 약화된 상황"이라며 "향후 수요 개선을 위한 브랜드 리뉴얼, 판촉 확대 등이 간헐적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기업가치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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