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플랜트 추가 수주 가능…목표가 상향-NH투자증권
2019-10-21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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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047040)의 국내 주택사업 성장과 해외 플랜트 추가 수주 가능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6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국내 주택 분양물량이 2만4000세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1만4000세대 분양을 완료해 이미 작년 수준에 도달했다"며 "추가로 여주역 푸르지로 클라테르(551세대), 광명 15구역(1335세대)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내년에도 2만세대 이상을 분양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자체 현장인 하남 감일(500세대), 김포 풍무(2000세대), 아산 탕정(1550세대)이 예정돼 있다"며 "내년 분양은 2만세대 이상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외 플랜트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로 모잠비크 Area1(2019년 4분기), 모잠비크 Area4(2020년 4분기), 카타르 노스필드(2020년 1분기) 등을 꼽았다.
 
그는 "나이지리아 Train 7 수주 이후 추가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중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한국가스공사의 오만, 카타르 등 장기물량 1728만톤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를 대체할 광구개발에 나설 경우 동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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