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메디톡스, 제품 추가 조사 가능성…보수적 접근 필요"
2019-10-18 0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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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용 제품으로 조사를 확장할 수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2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수출 부진과 소송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19.8%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수거한 메디톡신의 보관검체를 검사한 결과, 3개 제조단위(배치)의 수출용 제품이 품질 부적합으로 판정돼 회수를 명령했다. 식약처는 1개 배치 제품에 대해 수거와 파기를 지시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해당 배치에서 생산된 제품 매출은 약 11억원으로 회수 명령에 따른 실적 차감은 제한적"이라면서 "그러나 식약처가 국내용으로 조사를 확장할 계획이라 발표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이번 이슈가 오창 1공장으로 진행 중인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과정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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