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략폰 V50S 씽큐 국내 출시…"듀얼 스크린의 진화"
2019-10-11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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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한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에 이어 신제품 또한 흥행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앞서 LG V50 씽큐는 국내 출시 100일 만에 50만대 이상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S 씽큐를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며 색상은 오로라블랙 단일 색상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략 시장에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작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LG V50S 씽큐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신제품의 전면에는 2.1형 크기의 알림창이 탑재됐다. 전면 알림창은 사용자가 LG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상태, 문자·전화 수신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LG 듀얼 스크린은 LG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 고객들은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들을 절반 수준 가격대에서 경험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32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전면카메라를 탑재하고 이미지 센서도 확대했다. 이 밖에 ▲1/480초 순간 포착이 가능한 AI 액션샷 ▲ 야경, 구름 등 초고화질 저속 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등 신기능도 갖췄다.

1인 미디어 시대를 노리고 ▲ASM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성능 마이크 ▲조명 역할을 해주는 반사판 모드도 탑재했다.

한편, 해외 매체들은 LG V50S 씽큐의 실용성에 주목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거는 기대감이라는 기사에서 LG V50S 씽큐는 현 시점에서 가장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톰스가이드(Tom’s Guide)도 LG V50S 씽큐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며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더 버지(The Verge)는 "두 개의 스크린이 폴더블보다 활용도가 높음을 보여준다"며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듀얼 스크린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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