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교보증권은 8일 포스코케미칼(
003670)에 대해 "더딘 본업의 실적 개선과 2차전지 전방산업 부진으로 주가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4분기 판가 인상이 반영되고 2차전지 소재부분의 증설과 이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먼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744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5.0%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재료비 상승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하락이 고객사와의 단가계약에 반영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등 내화물과 로재정비 사업부분 부진이 예상된다"며 "2차전지 소재는 전방산업의 부진과 ESS 화재 여파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엠씨텍은 전분기대비 지속적인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20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전망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업의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이씨만 미뤄진 판가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며 침상코크스의 가격 추시에서 반전이 나오기 힘들지만 이미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2차전지 사업은 예정대로 순항하고 있는데 고객사의 EV향 소재 수요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라며 4분기 음극재 2공장 1단계 완공을 통한 성장과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양극재 광양공장 투자 완료를 시작으로 실적 중장기 성장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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