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1월 인천 진출…中 닝보·선전 등 5개 노선 취항
2019-10-07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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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에어부산은 오는 11월12일 인천~중국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동계시즌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이 가능하도록 정기 운수권과 슬롯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11월12일 인천~닝보 노선 ▲11월13일 인천~선전 노선에 취항한다.

또한 올해 안에 ▲인천~중국 청두 노선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 ▲인천~대만 가오슝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인천~닝보 노선은 11월 12일부터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인천~닝보 노선은 국내에서는 처음 개설되는 국적항공사 유일 노선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15분 출발해 중국 닝보 공항에서는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한다.

중국 닝보는 선박 화물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항만 도시로 최근 국내 화학 대기업 공장 설립도 예정되는 등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11월 13일 개설되는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1시30분 출발, 중국 선전에서는 오전 3시35분에 출발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 진출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중국 닝보, 선전, 청두 노선 첫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 인천발 전 노선 항공권을 증정한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며, 그 외 노선에서도 첫 편 탑승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총 1200장에 가까운 무료 항공권을 준비했다.

또한 신규 취항 기념으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웹을 통해 판매되며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선전 4만9900원 ▲인천-닝보 5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7일 11시부터 14일까지, 탑승 기간은 취항일부터 2020년 3월28일까지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의 인천 진출을 통해 수도권 지역민들에게 에어부산의 탁월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천 진출을 에어부산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수익성 확보는 물론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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