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GS홈쇼핑, 3분기도 영업익 감익 불가피"
2019-10-02 0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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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현대차증권은 2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올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은 감익이 불가피하며 목표주가 2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홈쇼핑의 3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97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전망되며 전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큰 폭 감소하며 취급고는 낮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 총 이익률의 소폭 둔화와 함께 송출수수료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이 증대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으로 지난해 5월 규제 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잠재 수요도 커질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단독 상품 및 브랜드 론칭 등 MD 강화, 흥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제공, IPTV 채널 선점 등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커머스가 홈쇼핑의 성장을 이끌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홈쇼핑에 접목 가능한 AI 주문 및 결제, 챗봇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당분간 T커머스와 모바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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