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사상 최고치 지속 전망"
2019-10-02 09:14:33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조48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07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추석, 하계 휴가, 노조 파업 등으로 영향을 받던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 최소화된다"며 "환율 상승, 완성차해상운송(PCC) 비계열 사업 확대, 현대차그룹 출하량의 상대적 선전이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경우 원화 약세와 기아차 인도 공장 가동으로 반조립제품(CKD) 부문의 마진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 물류와 해운 부문 실적 개선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PCC선 사업부는 현대차그룹의 수출 회복 기조와 지속적인 비계열 물량 증가로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선박 침몰 사고는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사에서 100% 이상 커버할 수 있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벌크의 경우 장기 계약 위주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 용선을 줄이며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겠으나 벌크 영업의 특성상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hwahw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