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국내외서 23만3648대 판매…전년比 1.3%↑
2019-10-01 15:31:53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만3648대의 완성차(도매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시장에서는 17.3% 증가한 4만2005대, 해외시장에서는 1.6% 감소한 19만1643대의 차량이 각각 판매됐다.

스포티지가 국내외시장에서 3만8424대 판매되며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K3(포르테)가 2만5857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34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6176대)으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 승용모델은 모닝 4333대, K3 3239대, K5 2599대 등 1만9279대가 판매됐다. 레저차량(RV)은 셀토스가 610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3854대, 쏘렌토 3743대, 모하비 1754대 등 1만 9201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는 두 달 연속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모하비도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19개월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304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3525대 판매됐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19만1643대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679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4342대, K3(포르테)가 2만2618대 순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jy@newsis.com
관련 종목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