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위한 투자 긍정적으로 봐줘 감사"
2019-09-24 1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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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자사의 2조4000억원대 자율주행 투자가 언급된 것과 관련, 24일 "미래를 위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봐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앱티브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깜짝 발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의선 부회장의 일정을 공유하기는 했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겠느냐"며 "현대차그룹이 합작법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궁극의 기술로 손꼽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LNG(천연액화가스) 추가 반입 계획이 있고 한국의 자동차 업계와 미국의 자율주행 기업 간 합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모두가 한미관계를 단단하게 발전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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