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아이센스, 3분기 실적도 양호 예상…매수의견"
2019-09-24 0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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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16.1%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혈당측정기 수출은 360억원(+7.2%)이 예상된다. 최대 고객인 아크레이로의 매출이 113억원(+16.5%), 중국법인 매출도 51억원(+17.8%)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2분기 7.9% 감소하며 부진했던 혈당측정기 내수 매출은 64억원(+9.0%)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혈액응고 진단기기 매출은 30억원(+32.0%)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6.1%, 1.2%증가가 예상된다. 원가율 개선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상개발비 증가(약 9억원) 등으로 판관비율은 지난해 수준과 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분기 혈당측정 미터기 중국 내수용 허가 승인에 이어 최근 혈당측정 스트립도 허가를 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개인용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센스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중국 개인용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법인 매출은 2020년 215억원(+11.2%), 2021년 249억원(+15.6%)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3분기 영업이익 16.1% 증가가 예상되며 병원용 시장에 이어 중국 개인용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연속혈당측정기가 4분기 본격적인 임상 진행으로 2020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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