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톡신 매출 본격화…목표가 상향-KB증권
2019-09-24 0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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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증권은 휴젤(145020)의 중국 화장품 수출 확대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매출 본격화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다은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위생허가 획득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향 화장품 수출 확대에 기반한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한풀 꺾였던 중국 화장품 수출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휴젤의 올해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6%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견조한 국내 매출 성장이 기대되지만 중국 e커머스 규제로 인해 위생허가 획득 전까지는 이전과 같은 급격한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젤의 3분기 전체 매출은 5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203.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휴젤의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는 내년 상반기 중국 정식 허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정식 허가로 수익성이 높은 중국 톡신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휴젤의 내년 매출은 2426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1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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