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中에 2차전지 전해액 2공장 준공
2019-09-23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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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동화기업이 인수한 파낙스이텍이 중국 톈진(天津)에 2차전지(배터리) 전해액을 생산하는 두 번째 공장을 짓는다.

파낙스이텍은 20일 톈진(天津)의 남항 공업구에서 전해액 2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260억원을 투자한 톈진 2공장은 2만9000㎡의 부지에서 연 1만t의 전해액을 생산하게 된다.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등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전해액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한국(1만t), 말레이시아(1만t), 중국(3000t)에서 전해액을 생산 중이다. 이번 중국 톈진 2공장 준공으로 총 3만3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지난 7월 파낙스이텍을 인수하며 2차전지 시장에 진출했다"며 "화학 분야로도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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