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BS, 지금이 이익 증가 초입구간…매수의견"
2019-09-23 08: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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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SBS(034120)에 대해 "2분기에 시작된 실적 개선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에는 예능의 흥행 및 비용 효율화 노력 덕분에 2015년 이후 첫 비수기 흑자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는 드라마 배가본드의 흥행과 지상파재전송료(CPS) 인상에 따른 판권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중간광고 허용에 따른 이익 증가라는 모멘텀이 있다. 2020년 TV 광고 매출액은 중간광고 허용시 보수적으로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이 이익 증가 초입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간광고 허용 가능성, CPS(지상파재전송료) 인상, 넷플릭스향 판권 판매, 예능 절대 강자의 입지, 극단적인 밸류에이션 할인 등은 이미 시장이 알고 있던 요인"이라며 "모든 투자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요인은 드라마의 흥행인데 배가본드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드라마 반격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되는 수익성 개선과 중간광고 허용에 따른 이익 추가 증가 가능성, 0.6배 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중간광고가 허용될 경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10배로 수직 하락할 것"고 내다봤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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