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만~4만원 선물세트로 명절 시장 공략
2019-08-19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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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3만~4만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로 명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3만~4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늘렸다. 또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를 꾀한다.

올해 추석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는 스팸, 고급유, 올리고당 등 인기품목들로 구성했다.

스팸 세트는 2만~7만원대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3만원대의 스팸 단독 세트인 ‘스팸 8호’와 스팸과 카놀라유로 구성된 ‘스팸 복합 1호’가 주력제품으로, 두 제품은 명절때마다 매출 상위권에 오른 베스트셀러다.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의 고급유뿐만 아니라 신제품 ‘참진한 참기름’과 ‘풍미유’ 구성의 제품도 선보인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2만원대 선물세트의 비중을 강화하고, 병 타입의 고급유로 구성된 ‘유러피안 세트’를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비비고 김’ 선물세트는 ‘비비고 토종김’과 해바라기유로 구성된 토종김 4S호가 대표 제품이다. 건강식품 선물세트는 ‘흑삼대보’를 새롭게 선보이며 흑삼 라인업을 강화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부터 300여종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전량 교체한다. 불필요한 여유공간을 줄이고 제품을 고정시키는 받침(트레이)도 새롭게 변경했다. 이를 통해 ‘스팸’, ‘스팸복합’, ‘한뿌리’ 선물세트 등의 부피를 최대 21% 줄였으며 이번 추석 시즌에만 총 49톤(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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