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육류사업 호조"
2019-08-19 0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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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현대차증권은 19일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에 대해 브랜드 사업과 함께 육류사업의 호조세로 수익성이 대폭 대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수익예상을 소폭 밑돌아 기존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렸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매출은 25.1% 늘어난 467억원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애초 예상보다 매출이 큰 폭 증가한 건 육류사업(수입육 유통)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면서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 수준인데 산업유통과 브랜드사업 두 부문 모두 규모의 경제효과 발현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편, 사업개발팀 및 종속기업 등 기타 부문의 영업적자는 10억원으로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걸로 예상된다"며 "이는 해외사업 준비금 등 신규사업 개발팀의 비용 발생 때문으로 신사업 본격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 차원의 투자의 개념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은 식량산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인도차이나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에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 등 농자재 유통, 패키징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2019~2020년부터는 패키징과 비료 유통, 망고농장에서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