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19일 일진홀딩스(
015860)에 대해 "2분기는 직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일진홀딩스의 연결실적은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알피니언에서 나오는데 3개사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000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먼저 "일진전기가 오랜만에 제 역할을 했다"며 "전선과 전력장비가 2분기에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해도 구리가격 격차가 큰 지난해 2분기대비 이익이 늘어난 것은 수익구조가 개선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 3분기는 비수기로 이익이 줄겠지만 4분기에 다시 늘어 연간 기준으로 실적은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진다이아몬드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사업이 꾸준한 가운데 수 소차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자회사 일진복합소재의 성장성이 기대된"며 "초음파 영상진 단기를 개발 생산하는 알피니언이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이 늘었다. 하반기에 수요가 많은 의료장비의 특성과 최근에 체질개선 노력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됐고 향후 전망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며 "지주 적정가치에서 알피니언 가치 98억원은 과하게 낮다고 판단해 30% 할증율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128억원에 불과해 부담되는 수준은 전혀 아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