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주가가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가처분 소송 기각 소식에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1만4850원) 대비 750원(5.05%)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장중 11.45%까지 하락해 1만31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4일에도 20.38% 급락하며 주가가 1만4000원 선으로 떨어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지난 13일 코오롱이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취소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제조판매허가의 효력을 유지한 채로 본안사건을 진행하기보다는 제조판매허가의 효력을 정지한 상태에서 충실한 본안심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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