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인바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시현…매수의견"
2019-08-13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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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3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고마진 제품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 수출 확대로 믹스 개선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3분기는 영업외 일회성 요인으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 현 주가는 PER 13.2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구완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6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5%, 28.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수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225억원을 시현했다. 미국 69억원, 중국 48억원, 일본 36억원, 중동 9억원, 유럽 30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잠재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침투율은 30% 미만으로 향후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은 18억원으로 새로운 지역 확대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수 매출액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며 "인바디 35억원, 인바디밴드 3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현 제품 대비 3~4배 고가의 메디컬용 인바디 신제품 인바디970 출시로 새로운 실적 반등 모멘텀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사양 인바디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법인의 실적 증가로 믹스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해외 영업인력이 현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면서도 "3분기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부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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