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롯데정보통신, 스마트 매장 확대 따라 수혜 입을 것"
2019-08-09 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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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스마트스토어와 세븐일레븐 스마트 매장 수 증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 내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다. 그룹사 내 유일한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유통(스마트스토어), 건설(스마트시티), 교통(스마트톨링) 등 산업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지주가 6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은 SI, 전산장비 운영 관리(SM)로 구분된다. 올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각각 SI 80%, SM 20%로 예상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첫 스마트스토어 점포인 롯데마트 금천점 오픈을 시작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기존 마트 결제 방식에서 셀프계산대, QR코드 결제 등 새로운 결제 방식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븐일레븐 스마트 매장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잠실타워 시그니처점을 시작으로 13개까지 점포 수가 늘어났으며 올해 30개까지 증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 대비 33%, 21% 증가한 519억원, 98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지난달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과 합병했다.

오 연구원은 "그룹사 IT 투자 확대와 합병 효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덧붙였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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