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GS홈쇼핑,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 매력↑…매수의견"
2019-08-07 08:34:30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3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GS홈쇼핑 종목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은 취급고 1조1199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며 "지난해 2분기 GS SHOP 할인권 환입 44억원을 감안할 때 실질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TV쇼핑은 전년동기대비 8.3% 역성장한 4170억원, 인터넷 815억원(-7.2%), 카탈로그 126억원(-16.6%) 등 다소 부진했다"며 "모바일 쇼핑의 경우 지난해 높은 기저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7.5% 성장한 5917억원을 달성하면서 취급고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실적에서 아쉬운 부분은 라이브TV 취급고 감소"라며 "T커머스 취급고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 둔화 및 온라인쇼핑 점유율 확대에 따라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취급고 성장이 이를 만회하고 있지만 송출수수료 감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고정비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에도 2분기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취급고는 9868억원(+3.1%), 영업이익은 327억원(+6.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도 모바일 취급고 성장이 전체 성장을 이끌 고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써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지만 불안한 대내외 환경에 따라 자산가치 할인율을 보수적으로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oj1001@newsis.com
관련 종목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