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공기·수분차단 프로테고로 커피포장재시장 진출
2019-08-05 09:39:51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한솔제지가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 를 출시했다.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공기와 수분 , 냄새 등을 차단하고 내용물의 변질을 방지해 보존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다.

5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프로테고는 현재 국내 특허 취득을 완료했으며, 해외에서의 특허 출원과 친환경 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한솔은 국내 커피포장재 제조업체인 소프트팩 등과의 협업을 통해 커피포장재 시장에 진출, 향후 지속적인 고객 확보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로테고는 보호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따온 명칭으로, 공기와 수분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한솔제지에 따르면 프로테고는 미국 식품의약품청 승인을 취득한 수성 코팅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기존 포장재들이 인쇄필름과 알루미늄을 접착해서 사용하던 것을 프로테고 하나로 대체할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종이는 사용 후 폐기할 때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데다, 잘 분해돼 친환경적이다. 최근 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등 유해 환경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프로테고가 기존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솔제지는 프로테고가 커피원두 등 식품에서부터 마스크팩 같은 화장품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솔제지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종이 포장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패키징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pjy@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