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2010대 등락
2019-08-01 09: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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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떨어진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13포인트(0.55%) 하락한 2013.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9.46포인트(0.47%) 내린 2015.09에서 출발해 2010대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연준이 31일(현지시간) 약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전폭적인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의 예상과 다른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기적인 연쇄 금리 인하의 시작이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억원, 3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0.47%), 섬유·의복(0.47%, 서비스업(0.26%) 등도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1.52%), 건설업(-1.69%), 기계(-0.97%), 통신업(-1.20%), 음식료품(-0.98%), 보험(-0.9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1.81%)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2.64%), 신한지주(055550)(0.69%), LG생활건강(051900)(1.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99%)와 SK하이닉스(000660)(-1.04%), LG화학(051910)(0.30%), 현대모비스(012330)(-0.21%), SK텔레콤(017670)(-1.41%), POSCO(005490)(-2.66%), KB금융(105560)(-0.23%), 한국전력(015760)(-0.36%)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82포인트(0.29%) 내린 628.3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4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6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4%), 신라젠(215600)(1.58%), 셀트리온제약(068760)(2.23%)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CJ ENM(035760)은 1.63% 하락했으며 헬릭스미스(084990)(-0.61%), 메디톡스(086900)(-0.57), 펄어비스(263750)(-1.11%), 케이엠더블유(032500)(-0.54%), 휴젤(145020)(-0.61%), SK머티리얼즈(036490)(0.8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3%), 파라다이스(034230)(-1.22%), 에스에프에이(056190)(-2.26%), 코미팜(041960)(-1.56%) 등이 내렸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