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으로 신진 창작자 육성
2019-07-29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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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글로벌 게임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하며 신진 창작자 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은 참신한 스토리 창작자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업계의 유일한 문학상 공모전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게임 창작 스토리 공모전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통해 글로벌 게임 및 콘텐츠 산업에서 실력있는 창작자 육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수상자들의 역량 강화와 육성에 초점 맞춘 특전들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전은 작년과 달리 응모 부문이 2개로 확대됐다. 기존의 원천 스토리 부문은 예년과 동일하고, 스토리 기반의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제작 가능한 작품을 응모 받는 게임 시나리오 부문이 신설됐다. 이번 응모 부문 확대는 컴투스가 최근 인수한 스토리 게임 개발사인 데이세븐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한 창작 인재들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올해 공모전은 수상자들이 실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컴투스와 자회사 데이세븐은 수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수상작품을 스토리 게임 등으로 게임화하는 작업을 구상 중이다. 단순히 상금 전달만 하는 공모전이 아닌, 참가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단순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을 활용한 2차 작업물 제작에 대해 고려 중"이라며 "창작자들에게는 자신의 스토리가 실제 콘텐츠가 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창작자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컴투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제작, 스토리 창작 교육 등 실무 담당자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직무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수상작들을 모아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삽화가 포함된 정식 작품집으로 출간하는 기회도 전년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수상자들이 컴투스나 데이세븐에 입사 지원시에는 가산점도 부여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은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역량 있는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과 혜택으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고자 마련됐다"며 "컴투스는 앞으로도 많은 신진 창작자들이 향후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기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8월 22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작을 접수한다. 올해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3500만원으로, 대상 1명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부문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1편씩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과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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