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매출 1조8325억·영업익 3015억…사상 최대
2019-07-25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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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LG생활건강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실현했다.

LG생활건강은 25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3조7073억원, 영업이익 13.2% 증가한 6236억원, 당기순이익 13.9% 증가한 43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반기 매출 3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6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반기 실적 실현이다.

2분기 매출은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12.8%, 12.9 % 성장했다.

시장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장품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 1조1089억원, 영업이익 2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16.3% 성장했다.

회사 측은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힘입어 최고의 럭셔리 이미지를 가진 ‘후’와 초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는 ‘숨’, ‘오휘’가 지속 성장했고, 더마코스메틱 ‘CNP’도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3,803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4.0% 증가했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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