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이노션,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기대"
2019-07-25 0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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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8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1204억원, 298억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본사 매출 총이익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효과에 따른 기저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분기에 이어 역성장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다만 미주지역의 캔버스 법인은 지난해 말 영입한 신규 광고주 하이네켄을 비롯한 안나푸르나 등의 기존 비계열 광고주의 광고 물량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2분기 유럽 지역에서는 소니 유럽을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했는데 대행하는 제품범위를 확대하며 광고 물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경쟁사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최근 주가 또한 부진한 상황이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미주 지역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팰리세이드 판매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UV 판매를 강화해 계열 광고 물량 중심의 해외 사업 매출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까지는 역성장이 예상되는 본사 매출 총이익 또한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 신모델인 제네시스 GV80 등의 국내 신차 출시로 하반기에는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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