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이익 정상화 예상…목표가 상향-KTB
2019-07-25 08:21:52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S-Oil(01095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으나 하반기 업황 호전으로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Oil의 올해 2분기 매출은 6조257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2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403억원에서 올해 2분기 9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악화는 정제마진 급락 및 재고평가익 감소, 정기보수 관련 비용 증가 등에 기인한다"며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악화와 OSP(공식 원유 판매가격) 상승, 정기보수 비용, 재고관련이익 감소 등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석유화학도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및 판매량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돼 S-Oil의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부문의 경우 최근 정제마진 반등세와 정기보수 비용 소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름철 성수기 효과로 가솔린과 등경유 등의 마진은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화학도 폴리프로필렌(PP), 폴리올레핀(PO) 가동률 회복과 파라자일렌(PX) 정기보수 조기 완룐, 벤젠 마진 호전 등으로 이익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관련 종목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