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에 꽂혔다]롯데제과 "휘바휘바 하면 건강해져요"
2019-07-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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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제품 자체 만을 소비하는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들은 이제 맛과 가치, 그리고 아이디어가 주는 재미를 소비한다.
소비에서 끝나지 않는다. 제품이 주는 재미와 가치를 SNS를 통해 타인과 공유하고, 색다른 경험을 자랑하고 흔적을 남긴다. 이것은 하나의 물결이 돼 트렌드를 만든다. 기업들은 반가운 이 흐름에 뛰어들어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낸다. 이런 흐름은 소비를 촉진하고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의 동력이 된다. 재미에 푹 빠진 유통가의 움직임을 소개한다.

롯데제과는 4월말부터 자일리톨껌의 상징 멘트가 된 휘바휘바~를 리바이벌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광고는 국민할배로 불리는 한국 대표배우 이순재씨가 휘바 할아버지로 변신했다. 이 광고는 또다시 휘바휘바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광고가 나간 후 자일리톨껌의 판매량은 이전보다 매출이 10%이상 뛰었다.

롯데제과는 이번 광고를 통해 자일리톨껌 출시 당시 기록했던 매출 이상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5월 출시됐다. 지난 10년간 롯데자일리톨껌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1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로 만 19년을 맞은 롯데자일리톨껌의 누적 판매실적은 2조원에 이른다.

우수한 품질력에 재미를 담은 광고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롯데자일리톨껌이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고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

롯데제과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타입의 껌 자일리톨 프로텍트’와 ‘자일리톨 화이트를 내놨다.

두 제품 모두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고 있다. ‘자일리톨 프로텍트’는 프로폴리스 과립이, ‘자일리톨 화이트’에는 화이트젠이 들어간 제품으로, 롯데제과가 특히 치아 건강에 신경을 쓴 제품이다. 사각사각 씹히는 독특한 식감과 부드러운 질감도 특징이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겉면을 분말형태로 코팅해 딱딱하지 않고 폭신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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