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1분기 실적 부진…신제품 효과로 하반기 반등 기대
신제품 성과 반영되는 3분기 실적개선 기대
공개 2021-04-27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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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평택 본사. 출처/네이버지도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인터로조(119610)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과정으로 지난 3월과 오는 5월 출시되는 신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터로조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18% 줄었다.
 
인터로조는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이 악화됐으며 4분기 매출이 서서히 회복세로 접어들어 올해 1분기까지 이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제품 효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데일리용 ‘클라렌 오투오투 컬러 원데이’ 3종을 출시했으며 오는 5월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클리어렌즈’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신제품 효과로 인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키움증권 역시 인터로조가 매년 출시하는 신제품 출시와 거래선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기에 올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재도약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박재일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 렌즈가 향후 인터로조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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