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제이시스메디칼 “해외진출·신제품 개발 통해 성장 가속”
토탈프로세스와 기술개발 역량 통한 경쟁력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으로 해외공략 본격화
공개 2021-03-05 1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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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높은 기술개발 능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50여개국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피부미용의료기기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성장세를 더욱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에 나선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출처/손강훈 기자
 
2004년에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하이푸(HIFU), RF, 레이저 등 다양한 기술기반의 피부미용의료기기 개발과 판매를 주력으로 해왔다.
 
핵심 경쟁력은 토탈 프로세스, 연구개발(R&D) 역량,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꼽힌다.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과 판매, 고객관리까지 토탈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으로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사 인원의 2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하고 매출액 대비 10% 이상 R&D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국내 특허 출원과 미국 FDA, 유럽 CE 등 인증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창출이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3~4년 주기로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피부미용의료기기로 시장에서 하이푸, RF, 레이저, IPL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실제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5.4%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까지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9년 2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코로나19 백신보급과 이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피부미용시장 활성화를 전망할 때 올해는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2014년 중국, 2015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 50여개국에 판매계약을 체결, 해외매출비중이 80%가 넘는다.
 
특히 글로벌 메디컬 디바이스 선도기업인 ‘사이노슈어’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 세계 130개국 글로벌 네트웍크를 구축하고 있는 사이노슈어를 활용, 북미와 유럽, 아시아와 중남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미용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중국은 사이노슈어와 협업을 통해 제품 인허가와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브라질을 포함하는 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또한 사이노슈어와 연간 350대 규모의 포텐자 ODM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공동 신제품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피부미용 의료시술은 국가·지역별로 시술 트렌드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 제품군의 지역맞춤형 개발에 적극 나서며 펌핑 약물침투기, 무바늘 주사기 개발 등 신사업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76억원 정도로 국내외 제품 인허가를 위한 비용으로 주요 활용될 방침이다.
 
강동환 대표이사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제품 개발로 미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안타제3호스팩과 제이시스메티칼의 합병기일은 오는 16일이며 코스닥 시장의 신주 상장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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