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
보툴리눔톡신 임상 시험계획 승인, 연내 수출허가 기대…NH스팩11호와 스팩합병
공개 2019-08-21 0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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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심수진 기자] 바이오의료기기 개발업체 한국비엔씨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NH스팩11호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2011년 LG생명과학, 휴메딕스 등과 함께 국산 1세대 필러시대를 연 바이오의료회사로 최근 한국비엠아이와 공동개발한 보툴리눔톡신의 임상 1, 2상의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빠르면 연내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수출허가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하반기 중 합병 절차와 코스닥상장을 완료해 보툴리눔톡신의 해외수출을 가속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25%를 상회한다. 합병 평가기관인 삼덕회계법인의 평가의견에 따르면 한국비엔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5억원이다. 보툴리눔톡신의 해외수출과 현재 임상 중인 중국 내 더말필러 품목허가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전체 매출액은 64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 측은 내년 세종시에 완공될 예정인 의약품신공장(현재 대구 본사 대비 5배 이상의 생산면적)을 통해 보툴리눔톡신 뿐만 아니라 치매치료용 펩타이드, 간기능개선제재 등의 개발과 생산이 예정돼 있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통과에 따라 두 달여 간의 거래정지기간을 마치고 이날부터 코넥스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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