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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바이오니아, 전자동 현장 정밀분자진단 플랫폼 특허취득
바이오니아(064550)는 전자동으로 30분 내에 핵산추출과 유전자 증폭을 동시에 수행하는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의 특허권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바이오니아의 유전자증폭장치 출처/바이오니아 홈페이지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전자동 신속 현장(POC) 정밀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의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 분자진단의 핵심인 유전자 증폭(PCR) 기술은 특정 유전자를 반복적으로 증폭해 바이러스나 세균을 검출하는 고감도 분석기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밀진단도 실시간 역전사 유전자 증폭법(Real-Time RT-PCR)이 사용된다. 바이오니아가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핵산의 추출, 증폭반응, 증폭된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약 4~5시간이 소요되던 PCR검사가 전자동으로 30분 만에 가능해진다. 또한 적은 양의 시료로도 40종의 병원체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도 해당 기술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현재 소규모 현장진단기술 분야는 소수의 글로벌 정밀기기업체가 과점 중이다. 바이오니아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고도화된 기술을 가진 몇몇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과점 중이고 진입장벽이 높지만 부가가치가 크다”라며 “국내에 유일한 현장진단장비 생산업체로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해 충분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특허를 활용해 ‘IRON-qPCR을 출시할 예정이다. ‘IRON-qPCR’은 소형 현장 정밀분자진단장비로 중소형병원이나 응급의료센터 등에 보급되면 현장에서 바로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조기 정밀진단이 가능해지면 즉각적인 처방으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IB토마토>에 “IRON-qPCR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증상기반 진단에 최적화된 다중진단 플랫폼”이라며, “미래 의료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라고 말했다 이영홍 기자 lyh@etomato.com
IPO
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솔루엠의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가 희망가 최상단인 1만5500원을 넘어선 1만7000원으로 결정되면서 모집총액은 1088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솔루엠의 수요예측에 1269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67.55 대 1을 나타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2위 기록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82.5%에 해당하는 1047개의 기관이 희망가 밴드 최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제시했으며 이에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성장형 기업으로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009150)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사로 전원(Power) 사업과 신규사업인 3in1 Board과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영위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의 매출 비중이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에 표시해 주는 솔루션 사업인 ELS의 경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를 비롯해 로블로, 로우즈, 레베, 에데카 등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대형유통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상황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솔루엠은 21~2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유사증권시장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금융
KB금융, 41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자본적정성 강화되나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로 자본 확충 과제를 안고 있는 KB금융(105560)지주가 석 달 만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지주 본사. 사진/KB금융 20일 KB금융지주는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4100억원을 공모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 1분기 이내 발행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와 이자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으며, 배당금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 고정금리가 매 3개월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기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증권으로 채권의 만기가 없다. 또한 금리 상향 조정(Step-Up) 또는 다른 상환 유인도 없다. 다만,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중도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Call Option)이 있다. 옵션도래일 이후 KB금융의 선택에 의해 미리 금융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한해 매 이자(배당) 기일(3개월)마다 중도 상환이 가능한 구조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영구채 5000억원을 공모 발행한 바 있다. 당시 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 이후 5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5000억원은 당시 최대 발행금액이었다. 당시 5년 조기 중도 상환 옵션 증권 4350억원과 10년 조기 중도상환옵션 증권 65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5년 조기중도상환 옵션증권의 이자율은 3.00%, 10년 조기중도상환 옵션증권의 이자율은 3.28%였다. KB금융은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영구채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라며 "지주사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
DEAL
CJ, 뚜레쥬르 매각 협상 막바지…매각가 2700억원
CJ그룹이 매각의 난항을 겪었던 국내 2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매각을 눈앞에 뒀다. 뚜레쥬르 이미지. 출처/CJ푸드빌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001040)그룹은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사업부문을 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칼라일에 약 27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막바지 계약서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이르면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할 예정이다. 뚜레쥬르 M&A는 가맹점주의 사모펀드에 대한 거부감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탓에 CJ그룹은 당초 희망했던 가격만큼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뚜레쥬르의 매각 대금이 CJ그룹에 유입될 경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CJ푸드빌은 외식문화의 세계화란 비전을 갖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CJ푸드빌의 재무제표는 이를 잘 나타낸다. 2011년 이후 푸드빌은 한 번을 제외하고 꾸준히 영업손실을 냈다. 오랜 기간 적자 행진이 이어지며 푸드빌은 한때 자본이 완전 잠식되기도 했다. 2019년 투썸플레이스의 매각으로 재무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은 600%에 근접하고, 차입금 의존도는 50% 수준이었다. 차입금 의존도가 50%라는 의미는 회사 자산 절반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구입했다는 의미다. CJ는 적자 계열사였던 푸드빌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그 기조는 달라졌다. 그간 CJ의 미래비전은 확장이었다. 2030년 세계 1등 사업을 3개 이상 보유하는 '월드베스트 CJ'가 확장의 상징이었다. 재작년 말 당초 계획을 수정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 △영업이익률 제고 △재무건전성 확보 등으로 무게 중심을 '확장'에서 '내실'로 이동시켰다. CJ푸드빌의 해외 사업부 실적. 출처/나이스신용평가 그룹 경영 방침 변화는 사세가 줄던 푸드빌에 큰 타격을 줬다. 지난해 푸드빌은 일본, 싱가포르의 현지 법인 청산을 완료했다. 해외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중국 사업은 규모를 크게 줄였다. 북경, 상해, 절강법인은 지분 매각을 완료했고, 광저우, 충칭법인은 청산 진행 중이다. 더 나아가 뚜레쥬르를 매각한다면, 더 이상 해외에서 푸드빌이 운영하는 해외 사업장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
금융
코스피 3000이 배 아픈 우리금융…금융지주사 중 꼴찌 이유는?
코스피 3000시대가 열렸다. 증시는 역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코스피 3000시대가 딴 나라 이야기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산업은 성장 기대감과 함께 주가를 드높인 반면 금융지주사의 주가는 몰아친 광풍에서 외면받았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사 중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주요 금융지주사의 주가 변동 18일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71% 떨어진 97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조 421억원으로 주요 금융지주사와 비교할 때 가장 작다. 주당 순자산 비율(PBR) 역시 0.33으로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의 0.4와 KB금융(105560)의 0.47과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을 막는 원인으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를 주목했다. 옛 우리금융지주는 공적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2001년 금융지주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민영화와 해체를 반복하며 지분율을 낮췄지만, 민영화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예보는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지분 17.25%를 보유 중이며, 매년 3월 말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처분 계획과 실적을 법에 따라 국회 정무위에 보고해야 한다. 공적자금 운용관련 보고 문서.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대주주가 예보다 보니 우리금융지주가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란 오해를 받는다"라고 말했지만, 최대주주가 정부이자 국회의 감시를 받는다는 점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금융업의 특성과 맞물려 정부 친화적일 것이란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해외금리 연계 사모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등에 대한 주주대표소송을 검토해보겠다"라고 말한 점을 고려할 때 오해라고 치부하긴 어렵다. 지주 차원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가 부양책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성장성이 낮은 은행주의 특성상 지주사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은 세계적인 트렌드다. 미국의 1위 은행 JP모건 체이스는 지난 2019년 약 26.5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잠시 제동을 걸긴 했지만, 지난달 JP모건은 다시 자사주를 매입할 채비를 갖췄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주주들의 실제 배당과 관계 없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만 들려온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성향 제고는 둘째치고, 보통주자본비율도 문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6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 등급법 승인을 받았지만 여전히 타 금융 지주사들과 비교해 1.5~2.5%p정도 보통주 자본 비율이 낮다. 보통주 자본 비율이 낮다는 것은 배당 여력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대주주가 예보라는 점은 배당 기대감을 더욱 줄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한민국 은행업은 정부가 보장해 준 과점산업으로서 역으로 이야기하면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대주주인 이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 마지막은 전 금융권이 공통적으로 당면한 과제인 코로나19영향이다. 지난해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상환유예 조치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의 부실여신비율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한계 차주에게는 상환 유예를 하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본부장은 "실물경제가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부실여신비율이 사상 최저수치를 경신하는 모습은 상식적이지도,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착시효과가 발생한 원인은 차주가 더 이상 차입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데도 금융회사가 지속적으로 대출기한을 연장해 주는 에버그린론(Evergreen Loan·연명 대출)을 금융사들이 표면적으로 정상 여신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판단이 금융사의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우리금융은 넉넉하게 충당금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신평사 관계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를 낸 이 본부장은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정부, 기업, 가계 각 경제주체가 소득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부채를 증가시키고, 이는 시간을 두고 '부채의 역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
산업
기업가치 껑충 뛴 넵튠, '카카오 넵튠' 되나
게임사들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넵튠(217270)에 2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넵튠의 기업가치는 네 차례의 투자 과정에서 크게 뛰었고, 주가도 지난 3월 대비 8배가량 폭등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성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넵튠에 대한 방대한 투자가 카카오(035720)로 합류시키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약 1935억원을 투자해 넵튠 보통주 751만5336주를 사들인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투자는 제3자배정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로써 기존 유통주식수(2366만5986주)에 신주(751만5336주)를 합한 총계(3118만1322주) 대비 넵튠 주식 총 987만3397주(31.66%)를 확보하면서 회사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넵튠 로고. 출처/넵튠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의 그간 행보와는 다르다. 최대주주 변동이 있을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데다 넵튠이 특별히 수혈이 요구되는 상황도 아니라는 점에서다. 일각에선 단순 투자 이상의 노림수라는 전망도 나온다. 넵튠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해 향후 카카오 계열로 편입시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양사는 넵튠이 개발한 ‘프렌즈 사천성’을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하면서 2016년 협업의 물꼬를 텄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100억원을, 이듬해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240억원을 넵튠에 투자했다. 이어 2019년 넵튠은 카카오게임즈를 대상으로 사모전환사채 10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단일 투자로 200억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넵튠은 당초 15일로 예정된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내달 5일로 변경했다. 공시를 보면,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일부인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진행 일정’에 따른 절차를 밟고자 일정이 지연된 것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기업결합이다. 이 단어는 보통 법적 계약에 따라 하나의 기업으로 합병할 때 쓰이는 말로, 인수·합병(M&A)이 대표적인 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기업공개(IPO) 직전이었던 지난해 8월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적극적인 M&A를 시도할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물론, 이것만으론 단정할 수 없다. 공정위에 따르면 M&A 외 다른 회사 주식을 15% 이상 취득해 최다출자자가 되는 경우에도 기업결합 유형에 속해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가 1000억원 이상 자금을 쏟은 회사는 지난해 지분 약 53%를 확보, 1181억원으로 인수한 엑스엘게임즈뿐이라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무엇보다 넵튠의 최근 상황이 좋다. 주력 게임 부재로 카카오 지지대 역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자생력을 갖췄다는 얘기다. 자회사 님블뉴런이 내놓은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상회했다.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합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트위치 스트리머와 유튜버 등 다수 인플루언서에게 삽시간 퍼지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출처/넵튠 또, 2018년 순손실 369억원에서 이듬해 208억원으로 간극을 좁히더니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다. 유동비율은 2020년 3분기 기준 약 128%로 전년 대비 90% 이상 개선됐다. 내부순현금흐름(ICF)은 2018년 -559억원, 2019년 -25억원,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263억원으로 집계돼 플러스 구간을 맛봤다. ICF는 기업이 차입금에 의존하지 않고 창출해 낸 총현금흐름이다. 지난해 1월 6000~7000원 대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지난 12월 3만원 고지를 넘어 넵튠 성장에 불을 지폈다. 지난 연말 시가총액은 6319억원으로 연초 1570억원 대비 약 302%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 말 시총(3344억원)과 비교해도 89%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수장들 간의 관계는 ‘카카오 넵튠’ 전망에 특히 힘을 싣는다. 정욱 넵튠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남궁 대표는 과거 한게임(現 NHN(181710))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한게임 전성기’를 구가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정욱 대표는 2018년 카카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카카오벤처스 게임 부문 밸류업파트너로 선임되기도 했다. 넵튠 관계자는 <IB토마토>에 “공정위 신고 절차를 따르고자 대금 납입일이 지연된 것”이라면서 “금번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율 변화는 M&A와 사명 변경, 카카오 편입 등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이 풍부하다”라며 “넵튠 게임의 저변을 넓히는 과정에서 양사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성현 기자 shkim@etomato.com
DEAL
네이버, 왓패드 6500억에 인수…웹툰·웹소설 플랫폼 세계 1위
네이버(NAVER(035420))가 웹소설 플랫폼 세계 1위 업체를 인수,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모두 세계 1위의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출처/뉴시스 20일 네이버는 캐나다의 웹소설 플랫폼 세계 1위 왓패드(Wattpad) 지분 100%를 6532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대가는 현금 또는 자기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만약 자기주식으로 지급하는 비중이 늘어날 경우 인수대금은 최대 7081억원까지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네이버는 왓패드의 지분 78.43%를 직접 취득하며, 나머지 21.57%는 캐나다 국적의 홀딩컴퍼니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왓패드는 매출 신장세는 가파르다. 왓패드의 지난해 매출액(가결산 재무제표 기준)은 385억원으로 지난해 247억원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또한 당기순손실 역시 71억원에서 24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최근 3년간 이익을 낸 적은 없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 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애프터' 등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 수는 7200만 명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약 1억 6천만 명(양사 월간 순 사용자 수 단순 합산)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 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 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 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왓패드는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Wattpad Studio)도 보유하고 있어 네이버웹툰의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원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영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를 확보하게 되었다"라면서 "왓패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네이버웹툰 갖고 있는 IP의 다각화 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네이버웹툰을 통해 우리나라의 작가들이 글로벌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더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된 것처럼, 웹소설 작가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에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
금융
검찰, 교보생명 풋옵션 관계자 기소… 안진 "깊은 유감"
교보생명을 둘러싼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들의 다툼은 재판까지 갈 예정이다. 갈등의 핵심인 풋옵션 가치 산출과 관련해 검찰은 딜로이트안진 회계사와 FI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출처/뉴스토마토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전날(18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관계자 3명과 FI 관계자 2명을 기소했다. 지난해 4월 교보생명이 검찰에 고발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 교보생명이 '딜로이트안진이 FI 4곳이 보유한 풋옵션의 공정시장가치(Fair Market Value)를 산출하면서 행사가격을 높이기 위해 평가기준일을 유리하게 적용했다'라는 취지로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고발한 당사자인 신 회장과 기소 당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지난 2012년 9월 풋옵션이 포함된 주주 간 계약(SHA)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FI는 교보생명 지분 24%를 주당 24만5000원, 총 1조2054억원에 사들이며 2015년 9월까지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업황 악화 탓에 IPO가 무산되자 풋옵션 행사에 나섰고, 행사가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2조원대의 중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기소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또한 딜로이트안진 소속 임직원에 대한 기소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재판에서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과 법인이 관련 전문가적 기준을 준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어피니티 컨소시엄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소 결정에 유감스럽다"라며 "이번에 기소된 개인들은 오랜 기간 숙련되고 인정받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서, 관련 가치평가가 적법하고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기범 기자 5dl2lag@etomato.com
스몰캡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EU103’ 미 특허 취득…"기술이전 기대"
면역함암제 개발 기업인 유틸렉스(263050)가 면역항암제 ‘EU103’의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기술이전 기대감과 함께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특허권 확보에 대한 가능성도 키운다. EU103 출처/유틸렉스 홈페이지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틸렉스는 자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EU103’의 미국 특허권(항 인간 VSIG4 항체와 그 용도)을 전날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EU103은 두 가지 작용기작으로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다. 첫 번째는 암 성장을 돕는 'M2'대식세포를 암 성장을 억제하는 ‘M1’대식세포로 전환시키는 기작이다. 두 번째는 ‘M2’는 T세포를 억제하는데 EU103는 이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기작이다. 유틸렉스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특히 'M2'를 'M1'으로 컨버젼하는 기술은 독보적이다”라면서 “현재 같은 기작을 연구하는 기업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인체면역반응을 활성화 해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현재 가장 우수한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반응률이 낮고 내성이 발생하는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 한계 극복을 위해 종양미세환경(TME) 요인과 암의 면역회피 기전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U103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침투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면역치료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 다른 약물과 병용할 경우, 종양미세환경이 개선되어 면역관문억제제의 객관적 반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틸렉스는 이번 특허를 활용해 특허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허로 향후 연구·개발과정에서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 까다로운 미국의 특허심사를 통과한 EU103은 특허심사 하이웨이제도를 통해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도 빠르게 등록될 전망이다. 현재 전임상단계인 EU103은 임상 2단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EU103은 first-in class 혁신신약으로 이번 특허로 자체 임상은 물론 다른 항암제와도 병용해서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유틸렉스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과 특허권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홍 기자 lyh@etomato.com
IPO
핑거, 공모가 1만6000원…경쟁률 1453대 1로 코스닥 역대 2위
핑거의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코스닥 시장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5000원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15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가격을 미제시한 90개의 기관을 제외하고는 희망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밴드를 초과한 금액을 제시한 곳은 전체 참여기관의 89.3%에 달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핑거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스마트 뱅킹 레퍼런스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광주은행이 핑거가 제공하는 스마트뱅킹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핑거 관계자 역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208억원으로 확정됐다. 중소·소상공인(가맹점)의 매출 정산과 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마이앨리’ 투자자금으로 35억원을, 마이데이터·소비자 금융 플랫폼·금융업무 인공지능(AI)·API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 11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인지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13억1400만원을 활용한다. 핑거는 국내 1금융권 은행들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2금융권, 비금융권으로 고객범위를 확대하면서 개인, 소호(SOHO),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의 자사 B2C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핑거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1~22일 진행되며 이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스몰캡
천보, 2차전지 성과 가시화…2분기 증설 효과도 기대
천보(278280)가 작년 하반기부터 늘어난 2차전지 출하 영향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천보는 지난해 매출 155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0.7%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천보 관계자는 <IB토마토>에 “2차전지 실적이 전체 영업실적을 이끌었다”라며 “하반기부터 늘어난 2차전지 출하 영향으로 4분기 실적 개선폭이 컸다”라고 말했다. 실제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 451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3.8%, 37.7%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천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로 줄어든 135억원이었는데 하반기에만 1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이다. 올해 전망도 나쁘지 않다. 천보는 올해까지 주요 제품인 P(LiPO2F2)와 F(LiFSI)의 생산량(연간기준) 각각 2000톤, 1000톤으로 확대하는 증설을 진행 중인데 올 상반기말 완료되면 본격적인 증설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유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설 시점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빠르면 2분기 중 증설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IPO
IPO현장
아이퀘스트 “상장 후 B2B 소프트웨어 시장 선도”
“매출별로 구축된 제품 라인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핀테크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정부 지원사업 수혜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4차산업 기술 트렌드에 맞는 B2B 소프트웨이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자신했다. 19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에 나선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 출처/손강훈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공급해온 아이퀘스트는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인 ‘얼마에요’는 회계를 기반으로 여러 업종의 특화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올인원 패키지로 평가 받는다. 특허 받은 자동전표 기능을 통해 계정·분개를 모르는 회계 초보자도 쉽게 전표처리와 회계관리가 가능하고 원스탑 처리 기능을 통해 전표와 물류, 재고 등 입력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한 사업관리 솔루션 ‘얼마’를 올해 출시했으며 ERP 업계 글로벌 1위인 ‘SAP’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얼마에요와 SAP의 중소·중견 기업용 솔루션인 ‘Business One’을 결합한 구축형 ERP 솔루션 ‘얼마에요SAP’를 선보였다. 이로써 매출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용 얼마, 매출 10억원에서 100억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얼마에요, 매출 1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용 얼마에요SAP라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2017년 114억9600만원, 2018년 115억6300만원, 2019년 131억5300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7년 29억3600만원, 2018년 31억4200만원, 2019년 35억400만원으로 10%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5억2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75.5% 늘어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이퀘스트는 핀테크 사업과 정부의 지원사업 확대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 인증을 받아 전자금융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얼마에요, 얼마 등 자사 솔루션에서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이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이는 타사 제품에 비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비용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정부 지원사업’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6400억원이 배정돼 있으며 아이퀘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비대면 ERP 공급사로 선정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의 경우 정부가 초기구축비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중소·중견 기업 대상으로 ERP 구축 비용의 50%(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2022년까지 3만개 기업 지원이 목표이기 때문에 얼마에요SAP를 보유한 아이퀘스트는 수혜가 예상된다. 아이퀘스트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200~1만600원이다.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7~28일 일반 청약이 이뤄진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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